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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의 밑거름/여행

사람 없는 곳만 찾아다닌 제주도 뚜벅이 12일 여행기 5일차_물고기나무 게스트하우스 아침 산책, 표선해수욕장, 소금막해변, 카페 도바나

by 빈쎄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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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토리가 꽤 밝아서 아침 5시 반에 눈이 떠졌다. 해 뜨면서 같이 일어난 듯

눈뜨고 천국인가 한 테라스 뷰

그래서 여기서 혼자 책읽고 있는데 P친구도 6시반?쯤 기상..아마 어제 수영하고 저녁 안먹고 바로 자서 배고파서 일어난 듯. 결국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침 거리를 사오기로 결정

 

아니 아침 산책하기에 완벽한 거리가 펼쳐져 있었다. 

걸어다니면서 이런 길 볼 수 있는 곳은 제주도 뿐..

구름도 너무 예쁘고 현무암돌집들도 귀엽고..

그냥 동화같다. 제주도 구름은 언제봐도 새롭다.

 

 

아침을 먹고나서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말자!고 P친구와 다짐..또 다짐했건만 결국 또 밖에서 하루 종일 있다가 돌아왔다.

그도 그럴 것이 별 생각 없이 나서서 도착한 표선 해수욕장이 너무..너무..예뻐서 어쩔 수가 없었다.

https://place.map.kakao.com/8640631

 

표선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place.map.kakao.com

도로에서 대강 찍은 사진이 이 정도

멀리서 보고 패러글라이딩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서핑의 한 종류인 것 같더라.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렇게 반복적으로 밀려오는 파도랑 같이 보는데 무슨 유화그림인 줄..

원래는 돗자리 펴고 책읽을까 했는데 이 때가 물이 제일 많이 차있을 때라서 돗자리 펼 곳 찾으려면 많이 걸어야하고, 또 내가 긴 청바지..^^를 입고 있어서 너무 더웠다. 결국 옆에 있던 카페 들어감

카페 도바나 링크

 

바로 요긴데, 일단 저 윗 사진 뷰를 그대로 담았고, 깨끗하고, 음료도 맛있고,,

아니 이 쪽 해수욕장 뷰 최곤데 왜 카페가 이렇게 없을까. 사람들 돈 벌줄 모른다 증말

메뉴판

여기는 낮에는 커피만 팔지만 밤에는 칵테일도 마실 수 있다. 낮술 하고 싶어서 여쭤봤는데 안된대서 살짝 민망..^^

이렇게 티도 판다
화장실도 몹시 깨끗

 

그리고 공간도 제주도스럽게 잘 꾸며놓으셨는데, 사실 이런 감성 요즘 서울에도 좀 많아서 막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다..그치만 여기엔 서울엔 없는 오션뷰가 있으니까,,

다시 보는 경이로운 뷰

나랑 P친구랑 나란히 앉아서 책 읽다가, 나는 잠깐 엎드려 잤는데

눈 뜨자마자 천국 온줄.. 10초 뒤에 오션 뷰 카페 온거 깨닫고 살짝 민망,,^^

여기서 좀 죽치고 있다가 수영복이랑 이것저것 챙겨서 다시 오려구 게하로 돌아갔더니 사장님들께서 거기 말고 소금막 해변에서 놀라고 추천해주셨다. 표선해수욕장은 좀 얕고 크기만 커서 애기들 놀기엔 좋은데 어른들 높이는 아니라구

이번에도 사장님이 태워다 주셔서..^^몸도 맘도 편하게 소금막해변 도착

숨.은.스.팟 느낌

https://place.map.kakao.com/1932375305

 

소금막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place.map.kakao.com

여기는 네이버 지도에 쳐도 안나오더라. (제주도민 피셜 제주도는 카카오맵이라했다..^^본사도 제주도에 있잖아!)표선 해수욕장에서 작은 언덕 하나만 넘으면 바로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댄다. 정식 해수욕장도 아니여서 파라솔같은 것도 없고 마을 사람들이 멍멍이 산책시키는 바이브ㅠㅠ

물고기 나무 아니였음 이런 꿀스팟도 몰랐을 텐데

어쨌든 여기서 한 두세시간?동안 놀고 수영하고 모르는 멍멍이랑 놀고나서 옆에 있는 간이 샤워장에서 몸 대강 씻고 게하로 돌아왔다. 

제주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불가능한 것인가..

바다가 너무 예쁜 걸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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