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가고싶은 카페 생겼다고 해서 아빠랑 셋이 다녀왔다. 생생정보통인가 어디에 나왔던 거 같다.
김포 쪽에 있어서 차 없으면 가기 꽤나 까다로울 듯..그래서 아빠 차 얻어타고 다녀온 김에 쓰는 후기임
위치랑 어떻게 생겼는지만 먼저 보여드리고 나름 내 맛집 리뷰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맛멋점수부터 까보겠읍니다
https://place.map.kakao.com/329981360
카페글린공원 1호점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5번길 34 (양촌읍 석모리 937)
place.map.kakao.com
멋 점수
분위기:★★★★(식물을 꽤 잘 활용했다. 놀랍게도 내부에 연못도 있고 가구들도 다채롭게 활용하심)
조도:★★★★(2층 높이의 건물인데 세로로 길게 통창이라 조명이 많지 않아도 밝다)
접근성:★(차 없으면 못 온다!)
크기:★★★★(짱 큼..그런데 테이블 간격이 넓직해서 자리가 엄청 많진 않다)
음악:없음
맛 점수
가격:★★(이렇게 크게크게 지은 카페들이 다 그렇듯 아주 살짝 돈아까운 가격..^^)
음료:★★★(음료가 메인인 곳이 아니라서 대체로 그냥 무난한 편)
디저트:★★★★(베이커리 류는 대부분 다 맛있다. 샐러드도. 근데 다 예상되는 맛이라 별 하나 뺌)
누구랑 가기 좋을까요?
친구:★★(20대에게는 조금 올드한 익스테리어&인테리어라 이런거 좋아하는 친구들한테만 추천)
지인:★(이 먼곳까지 굳이..?2)
애인:★★★(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 대부분이라 연인들에겐 조금 부산하다. 차 있으면 한번쯤 와볼만 한 듯)
가족:★★★★★(오랜만에 가족들끼리 드라이브가서 시간 떼우기 좋은 곳)
1층에 이렇게 텐트 좌석, 연못 위 좌석, 평범한 좌석, 빈백 좌석 등등 다양하게 꾸며놨다.
그래서 테이블 간격도 꽤 넓고, 식물도 많아서 다른 테이블이 뭐하는지 잘 모를 정도로 공간 분리가 잘 되는 편이다.
연못에는 예쁜 물고기들도 있는데 관리가 엄청 잘 되어있다.
우리 엄마 아빠가 계속 얼마에 한 번 청소할까 궁금해했음
완벽하게 두 층으로 나누어져있는 건 아니고 복층형식으로 지어져있는데, 창 밖을 바라볼 수 있는 해먹의자도 있다.
그렇다고 저쪽으로 딱히 볼만한 게 있진 않다. 이래서 보통 건물 벽을 시원하게 통창으로 다 뚫어버리는 건 큰 매력이 없다. 보여주고 싶은 것만 가려서 보여주면 더 좋을텐데.
화장실도 깨끗하고, 비데, 어린이용 변기 다 있다.
오늘의 룩은 효녀룩.. 왜냐면 엄마가 사준 치마바지 입었으니까...
빵은 다 맛있어 보였음. 기본기가 탄탄하다 이말이야
음료는 꽤 비싸지만 성의없게 막 나오는 느낌은 아니므로,,받고 화딱지나지는 않음
뒤에서 이어서 보여드리겠읍니다
우리가 먹은건 단호박 감자 샐러드랑 요거 쓰리베리 스무디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고르곤졸라 크로와상, 저 돼지바 삼형제 모두, 여기에 포장으로 몽블랑이랑 초코 트위스트 빵이랑..돼지바 두개 던가..어쨌든 오늘 하루는 우리가 이 카페 먹여살렸다고 할 수 있겠다
샐러드는 양이 많지는 않은데 쫀득한 치아바타를 올려준다는 점과 드레싱이 존.맛이라는 점에서 용서 가능이다. 그리고 고르곤 졸라 크로와상도 맛있는데, 뭐랄까..부드러운 느낌은 아니고 살짝 뻣뻣해서 취향은 좀 탈듯. 나는 엄청 촉크촉크한 크로와상을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입에 잘 맞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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