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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리뷰/카페

용산역 카페-이딧(eat it!)

by 빈쎄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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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외관. 카페 간판 역할을 톡톡히 하는 흰색 글씨.

 

원래 이 카페를 처음 방문한 이유는, 바로 강아지 때문..!

위치도 좋지만 강아지는 더 좋았다.

 

 

 

바로 이 아이가 토리ㅠㅠ

 

 

살면서 본 강아지 중에 제일 얌전하고 최고 귀엽다. 내가 앉자마자 바로 무릎 위로 올라오는데 30분 동안 안아들고 회의했다. 주인있는 강아지에게 간택 당하는 그 미묘한 기분이란..

 

 

 

1,2 층은 확실히 카페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하1층은 아직 준비중인 것 같다.

 

 

커피 머신을 꽤 좋은 걸 쓰신다. 과자도 여기서 직접 구우시는데, 이 때 가면 꼭 사먹게 될 듯.

 

 

머신도 좋은 걸 쓰신다. 커피 사먹은 친구들이 다 커피맛 좋다고 하더라.

 

 

 

 

그대로 드러난 콘크리트 벽만으로도 이곳 분위기를 유추할 수가 있다. 아메리카노는 4천원!

 

 

사장님이 디자인 감각이 좀 있는 분인 것 같다.

이런 분위기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만들어줄 수 있는 게 아닌데,

세세한 소품 활용이나 디자인이 괜찮아서 눈에 띄는 게 꽤 있었다.

노란 색감도 자칫하면 유치해지기 쉬운데 잘 살리신 듯!

 

 

 

 

여기 디저트는 하나하나 다 맛있다. 

 

 

두 번째 방문이라 파운드 빼고 다 먹어봤는데, 역시 유통 받는 것보다 퀄리티가 높다. 

직접 디저트 만드실 때 이 카페에 들리셨다면 바로 사먹을 수 밖에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냄새도 미쳤다.

 

 

 

 

화장실도 흰색 타일로 깔끔하게 유행 안 타게 잘 해놓으셨다.

 

 

1층에는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이미 사람이 많아서 2층으로 올라갔다.

음악이 틀어져 있지 않아서 사람이 없으면 수다떨기 좋지만, 목소리 큰 손님이랑 같이 있을 땐 좀 힘들거다.

(내 경우가 그랬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용산에 방문할 때마다 가끔 올 듯!

 

 

 

 

 

멋 점수

분위기:★(꾸민 듯 안 꾸민 듯 툭툭 놓은 소품들이 매력적)

조도:(월넛 인테리어에 과하지 않은 조명)

접근성:★(용산역과 신용산역에서 아주아주 가까움)

크기:★☆(절대 면적은 꽤 넓지만, 좌석 간의 간격이 넓어 좌석이 많지 않음)

음악:잘 안 트시는 듯

 

 

맛 점수

가격:(용산역 바로 옆에 있는 것치고 비싸진 않지만 양이 적은 편)

음료:★(커피 맛 좋음, 밀크티는 호불호 갈리는 단맛)

디저트:★(특히 초코 쿠키 쫂맛.)

 

 

누구랑 가기 좋을까요?

동료:(동료랑 잠깐 들리기에는 가격이 높은 편)

친구:★(2층에서 오래 수다떨기 가능. 1층이 햇살 맛집이라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옴)

지인:(가끔 방문하는 토리블리라는 두 마리 강아지 덕에 초반의 어색함 풀기 가능. 어두운 조도도 한 몫)

애인:★(2층에서 오래 오붓하게 있기 가능. 주변에 놀거리가 의외로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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