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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리뷰/카페

서촌카페-옥인23

by 빈쎄 2021.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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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점수

분위기:(가정집처럼 어느정도의 공간분리가 되어있는 게 취저)

조도:(흰 색 벽이라서 내부가 밝지만, 저녁에는 노란색의 분위기 있는 조명을 써 맥주를 마시기에 좋다)

접근성:(서촌 카페들은 전부 광화문역에서 15분은 걸어야 나오는 게 단점. 여기도 마찬가지)

크기:★☆(한 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내부. 6-8명이 앉을 수 있는 단체석도 있다)

음악:(주로 조용한 클래식)

 

 

맛 점수

가격:(막 저렴하진 않지만 서촌치고 괜찮다.)

음료:(양도 적당하고 진한 맛의 밀크티라 좋았다)

디저트:(디저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특히 직접 만들어주시는 브런치 종류가 만족스럽다)

 

 

누구랑 가기 좋을까요?

동료:(동료랑 잠깐 들리기에는 가격이 높은 편. 주변에 회사가 없어서 동료랑 갈 일은 없을 거 같긴 하다)

친구:(브런치 뿌수기 좋아하는 친구에겐 더할 나위 없는 맛집)

지인:(테이블 크기도 크고 조명도 알맞게 어두워서 좀 어색한 사이에 가벼운 이야기를 나누기엔 좋다)

애인:★(애인이랑 둘이 오래 앉아서 이야기 하기엔 조금 시끄럽다)

 

https://place.map.kakao.com/1269840601

 

옥인23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57 1층 (옥인동 93)

place.map.kakao.com

 

 

방으로 분리된 공간과 주문 받는 공간. 그 앞은 손님이 많아서 찍을 수 없었지만 적당히 아늑하다

 

옥인23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카페는 아니고, 친구가 같이 과제하자고 불러내서 들른 곳이다.

그 친구는 내 주변 먹.짱 중의 먹짱이기 때문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옥인23을 방문했다.

 

 

 

메뉴판 이미지와 다양한 케이크 종류들

 

나는 그 친구의 먹DB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카페에 가기 전 핸드폰으로 2,3번 씩은 확인하던 메뉴판을 도착해서야 확인했다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맥주, 안주 모두 팔고 있는 곳이었다.

알바가 끝나고 저녁을 못먹은 상태였던 나에게 완벽한,,! 카페였다.

 

맥주와 안주류를 먹을까, 아님 커피와 디저트를 먹을까 하다가 내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정성 가득한 브런치가 네 가지나 있다..!

 

 

브런치 메뉴판..!

술이 약해서 맥주를 마시며 과제를 하면 제대로 못 끝낼 것 같고, 케이크를 먹자기엔 입이 너무 달 것 같아서 사실 직접 만드는 게 아니라 들여오는 케이크들이라 안 끌리기도 했다,, 고민하던 나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메뉴들..

 

가격도 너무너무 착한데, 진짜 브런치 시간대에 오면 아아세트로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아쉽게도 난 밤에 와서 할인은 못받았다.

 

 

최종 선택은 밀크티와 프렌치 토스트 세트!

 

친구들은 먼저와서 크로플을 먹었다는데, 하나도 안 남겨줘서 쫌 아쉬웠따,,서운한건 아님

다음엔 일찍 도착할겡,,

 

 

대신 프렌치 토스트 거의 혼자 먹음ㅎㅅㅎ

계란에 촉촉하게 적셔져 구워진 프렌치토스트와 베이컨, 계란 노른자를 포크로 한번에 찍어 딸기찜에 적셔 먹었더니, 눈깜짝할 새 비워진 접시,,분명 사진이랑 똑같이 푸짐하게 나왔는데 너무 순식간에 해치워서 나 자신에게 깜짝 놀랐다

 

 

근데 집가서 밥 또 안 먹은 걸 보면 양이 적은 건 아닌게 확실하다!

 

 

 

 

엄청 화려한 인테리어, 플레이팅은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해서 좋은 카페였다.

요즘엔 꾸미면서 불편함만 늘어나는 카페들이 많아 오히려 소중하게 느껴질 정도였달까.

특히 60x60 사이즈의 책상이 여러개 붙어있어서 친구들과 회의를 하거나 모여서 과제를 할 때 딱 좋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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