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 쓰는 법(3) - 자소서 쓰는 순서

안녕하세요! 빈쎄입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꾸준히 자기소개서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요,

이제부터는 제가 어떤 방식으로 자소서 첨삭을 진행하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으음..제가 자소서 첨삭을 하기는 하지만, 반대로 돈을 내고 받아본 적은 없어서 다른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잘은 모르겠네요. 아마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그래서 혹시라도 읽어보시면서 개선할 점이 있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첨삭을 진행하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일단 크게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한 준비단계와, 본격적으로 첨삭을 진행하는, 두 단계로 나뉩니다.

 

 

 

 

 

준비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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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기록부와 그와 관련된 자료를 전체적으로 본다.

 

2. 희망 학과와 희망하는 이유, 계기를 듣고 정리한다.

 

3. 1번과 2번을 엮어 마인드맵을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자소서 세 문항에 들어갈 큼지막한 소스들을 고릅니다)

 

4. 세 문항의 개요를 작성한다. (독창성, 문제 해결, 진로와의 연결성 고려하여 소스 선정)

 

 

 

진행단계 (이 과정에서부턴 첨삭받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행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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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요를 기반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6. 제 3자의 입장에서 정보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을 우선 보충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머릿속에만 있는 생각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안에선 매끄럽게 연결되고 있을지 몰라도 읽는 사람은 아니랍니다!)

 

7. 문제 해결의 과정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두 세번 반복합니다)

 

8. 문제 해결 과정에서 느낀점과 진로와의 연결성, 포부 등을 독창적으로 작성하며 살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대략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자기소개서가 나옵니다!

각 항목의 중요도나 순서는 지원하는 학과나 본인의 생활기록부 내용에 따라 바뀔 수는 있습니다만, 큰 틀은 그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보통 첨삭이라고 하면 6-8번 과정을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 전 단계부터 같이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자기소개서를 처음부터 작성하려면 막막하니까 우물쭈물하면서 버리는 시간이 있는데,

개요부터 한번에 잡아주면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이 다음부터는 실제로 제게 첨삭 받은 학생들의 자소서 변화 과정을 함께 보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