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쎄입니다!
그토록 희망하던 대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ㅎㅎㅎㅎ
전 여섯 개의 학종을 꽉꽉 채워서 지원했고, 그 때 목숨 걸고 썼던 자소서가 대입전문가 슨생님께 간택(?)이 되면서
본교 입시 설명회에서 자소서 잘 쓴 예시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제 손으로 제 자랑 쓰려니까 좀 오글거리네요
그 이후로 자소서 첨삭 알바 요청이 간간히 들어와서 1대 1 자소서 과외도 하고,
다음 해부턴 학원에서 자소서 특강 강사처럼 그룹 첨삭도 하면서 나름의? 커리어를 쌓아 왔습니다.
학생분들이 대부분 첨삭이 끝난 후의 자소서와 본인이 처음 혼자 써보신 걸 비교하고
개과천선이 이런 거구나 하시더라구요. 스스로가 너무 대단한 사람처럼 보여서 신기하다구요.
그 때마다 참 뿌듯합니다. 저도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분이에요ㅎㅎㅎ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생부 전형에 올인하는 타입이었는데요,
그 때는 뭐 수능 만점 맞는 꿈도 꾸고 그랬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시형 인간은 죽어도 아니었던 듯 합니다..ㅎ
눈 앞에 나오는 점수가 없으면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하루에 모든 걸 걸기엔 배짱이 부족했거든요!
아마 고등학생 때의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 걸림돌이 되는게 아마 자기소개서겠지요.
요즘엔 라떼완 다르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도 많이 열리고 자소서 첨삭을 해주는 사이트도 생겨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자기소개서 대회에 참여할 때는 고등학교 생활을 갓 시작해서 쓸만한 소스가 별로 없어 완성된 자소서를 쓰지는 못했을 것이고요(고 3이 되어서도 소스가 많은 학생이 드물기는 합니다만..)
또 첨삭 사이트에 모든 걸 맡기기에는 비용이 꽤나 부담될 겁니다. 제가 알기로 1000자당 5만원 선으로 책정되고 있는데, 세 문항을 한 번 첨삭하는데 15만원, 보통 두세 번 첨삭한다고 하면 50만원 정도 들어가거든요.
그 부담과 불안함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안그래도 힘들 고3 학생들이 이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통해서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이라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앞으로 제 모든 꿀팁들을 여기에 적어놓으려 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고 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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