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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점수
분위기:★★★★★(식물과 조명을 꽤 잘 활용하셨다. 자칫 평범해보일 수 있는 한옥카페에 식물로 아이덴티티를 부여한 느낌)
조도:★★(한옥 개조 카페라 어두운 편. 조명도 램프를 써서 낮에도 어둑어둑하다.)
접근성:★★★(광화문 역에서 15-20분 정도 걸어야 나온다. 마을버스 타길 추천)
크기:★★★(인기에 비해 작은 편. 2명 기준 7-8팀 정도 앉을 수 있다)
음악:★★★★(주로 조용한 클래식)
맛 점수
가격:★★(음료는 6천원대부터 시작. 맛과 크기에 비하면 꽤~나 비싸다. 특히 디저트가 엄청 작음)
음료:★★★(특별한 맛은 없다)
디저트:★★★★(직접 만드셔서 신선하고 독특하지만, 너무 작다.)
누구랑 가기 좋을까요?
동료:★★(동료랑 잠깐 들리기에는 가격이 높은 편. 접근성도 떨어지는 편이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친구:★★★★(조명 잘 맞추면 인물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특히나 인테리어가 너무 잘 되어있어 인생샷 도전해볼만 함)
지인:★★(웨이팅하다 더 어색해질 듯)
애인:★★★★(요즘 찾는 사람이 많이 늘어서 웨이팅 하는 경우가 많다. 좀 조급하게 느껴질 수 있을 듯. 대신 분위기는 장담)
클럽 스펙터 내부로 들어선 순간, 촉촉한 공기가 느껴진다.
아마 예쁜 유리 화병 가득 꽂힌 식물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길 처음 방문한 건, 친한 언니가 아르바이트를 할 때 였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너무 많고 힙해서 놀랐다..
이렇게 구석진 곳에 있어도 잘 꾸며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구나 싶었다.
가격..가격은 올 때마다 적응이 안된다.
기본 6천원부터 시작이라 그냥 공간 값 낸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또 아르바이트생이 꽤 자주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맛의 편차가 좀 있는 편인 듯하다.
이 날은 비가 오기도 했고 안쪽엔 창문이 없어서 좀 답답해 보이길래
이 자리를 선택했다.
사실 난 카페 갈 때마다 창문 있는 구석 자리에 앉는다. 그 적당한 안정감과 개방감이 좋다.
저번 방문에 오렌지 그라나다를 먹어봤으니 이번엔 레드벨벳 산도를 주문해봤다.
역시,,너무 맛있다. 그리고 너무 빨리 사라진다,,ㅎㅎㅎㅎ
한 세네 입에 끝나는 듯
말차라때도 씁쓸한 맛이 강해서 내 입에 딱 맞진 않았다.
맛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양을?하는 의문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딱 그 정도였달까
그냥,,한번은 가볼만 하다.
이번엔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지만, 재방문은 고민 좀 해봐야 할 듯
물론 사진 잘나오는 건 부정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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